[아시안게임] 신유빈, 세계 1위 중국에 막혔다…단식 8강서 탈락
  • 김태환 기자
  • 입력: 2026.09.26 17:18 / 수정: 2026.09.26 17:18
16강 4-0 완승 뒤 세계 1위에 0-4 패배
여자 복식서 금메달 도전
23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 한국 신유빈이 일본 하야타 히나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23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 한국 신유빈이 일본 하야타 히나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세계랭킹 11위)이 세계 1위 왕만위(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16강을 완승으로 통과하며 메달 기대를 높였지만 8강에서는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며 아쉽게 단식 일정을 마쳤다.

신유빈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왕만위에게 0-4(9-11 6-11 6-11 5-11)로 패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자우레시 아카셰바(세계랭킹 115위)를 4-0(11-7 11-5 11-5 11-4)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간도 22분에 불과할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하지만 8강에서는 상대가 달랐다. 신유빈은 세계 1위 왕만위를 상대로 1게임 초반 선취점을 올리며 맞섰지만 5-3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8-8까지 따라붙으며 접전을 이어갔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해 첫 게임을 9-11로 내줬다.

이후 흐름은 왕만위 쪽으로 기울었다. 신유빈은 2게임에서 상대의 빠른 공격과 코스 공략에 흔들리며 6-11로 패했다.

승부처였던 3게임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신유빈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타임아웃을 불러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왕만위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결국 3게임도 6-11로 내준 신유빈은 4게임마저 5-11로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확보한 뒤 단식에서도 메달 추가를 노렸다. 직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만큼 이번에는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했지만 세계 1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신유빈은 주천희(삼성생명)와 호흡을 맞추는 여자 복식에서 항저우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신유빈-주천희 조는 이날 오후 태국의 수타시니 사웻타붓-오라완 파라낭 조와 여자 복식 8강전을 치른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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