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정승기·홍수정, 혼성 단체 11위…완주 후 '큰절'
  • 김태환 기자
  • 입력: 2026.02.16 09:42 / 수정: 2026.02.16 09:42
웨스턴, 남자 개인전 이어 대회 2관왕…명절 맞아 완주 후 큰절 올려
정승기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주행에서 출발하고 있다. /AP·뉴시스
정승기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주행에서 출발하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에 정승기와 홍수정이 11위를 기록했다. 설날 연휴 기간 경기가 치뤄진만큼, 경기 완주 후 이들은 우리나라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정승기-홍수정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에서 2분01초45를 기록했다.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열리는 종목으로, 여자 선수가 먼저 레이스를 펼친 뒤 남자 선수의 주행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총 15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정승기와 홍수정은 11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먼저 출발한 홍수정은 리액션 타임 전체 1위에 해당하는 0.13초에 스타트를 끊었으나, 경기 시작부터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으며 속도가 크게 줄어들었다. 주행 최고 속도 120.48㎞를 찍은 홍수정은 1분01초84(13위)에 레이스를 마쳤다.

뒤이어 출발한 정승기 역시 0.19초(6위)라는 탁월한 리액션 타임을 기록하고,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펼치며 59초61(11위)을 기록해 상위권과의 격차를 줄였다.

정승기는 이번 대회 남자 스켈레톤 10위에 오르며 2022 베이징 대회(10위)에 이어 올림픽 두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했다. 홍수정은 여자 스켈레톤(22위)에 이어 혼성 단체까지 마무리했다.

홍수정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경기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홍수정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경기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홍수정과 정승기는 밝은 표정으로 한국 팬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한편, 올림픽 스켈레톤 혼성 단체 초대 챔피언 자리에는 세계 최강 맷 웨스턴이 있는 영국팀이 올랐다.

웨스턴은 58초59라는 압도적인 주행을 기록하며 태비사 스토커(1분00초77)과 합산 트랙 레코드 1분59초3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독일 악셀 융크-주자네 크레허 조가 1분59초53로 은메달을, 같은 나라인 크리스토퍼 그로테어-자클린 파이퍼 조가 단 100분의1초 차이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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