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프랑스 보드리-시즈롱, 아이스댄스 금메달…판정 논란 제기
  • 김수민 기자
  • 입력: 2026.02.12 21:08 / 수정: 2026.02.12 21:08
AP통신 "몇 차례 실수에도 높은 점수"
일부 선수 "최고의 연기 보여주진 못해"
프랑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기욤 시즈롱. /AP/뉴시스
프랑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기욤 시즈롱. /AP/뉴시스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기욤 시즈롱(프랑스) 조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채점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보드리-시즈롱 조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댄스에서 135.64점을 획득, 리듬댄스 점수(90.18점)를 포함해 총점 225.82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매디슨 촉-에번 베이츠(미국·224.39점) 조와의 점수 차는 1.43점이다.

경기 직후 외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점수 산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AP통신은 "시즈롱이 트위즐 시퀀스에서 눈에 띄게 흔들리는 등 몇 차례 실수를 범했다. 촉-베이츠 조는 거의 완벽했다"며 "그러나 프랑스 심판은 자국 조에 미국 조보다 약 8점 가까이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또 "9명의 심판 중 5명은 미국 조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나머지 3명은 보드리-시즈롱 조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지만, 미국보다 근소하게 높았다"고 지적했다.

일부 동료 선수들의 지적도 잇따랐다. 아이스댄스에서 4위에 오른 이탈리아의 마르코 파브리는 "나는 보드리-시즈롱 조를 좋아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오늘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지는 못했다"면서 "베이츠-촉 조가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보드리와 시즈롱 조는 판정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두 선수는 각각 전 파트너와의 갈등 및 징계 문제를 겪다 지난해 3월 팀을 결성했다. 캐나다 국적이었던 보드리는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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