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3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공공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꾸준히 추진해 온 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과 지속성, 사회적 파급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과 경정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복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업 수익금을 활용한 사회공헌을 단순한 후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순환 구조로 발전시켜 왔다.
특히 사회공헌 브랜드 ‘On-Re; By CYCLE’을 구축해 건강한 나눔이 다시 사회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On-Re; By CYCLE’은 공익가치 실현의 두 축인 경륜과 경정이 자전거의 두 바퀴가 되어, 고객과 환경, 미래세대를 위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해당 브랜드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유아에게는 밸런스바이크, 청소년에게는 MTB 자전거, 어르신에게는 실버카를 지원하는 ‘생애주기 반려자전거 및 맞춤형 이동수단 보급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삶의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대국민 참여형 ‘장애아동 후원 라이딩 캠페인’을 운영해 시민이 자전거를 타며 적립한 마일리지를 기부금으로 전환, 저소득층 장애아동의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스포츠 참여와 기부를 결합한 ‘즐기는 기부(fun+donation)’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물품이나 금전 지원을 넘어,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 증진과 미디어 과몰입 완화,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 해소 등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자전거’라는 자산을 사회적 가치로 환원하고자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업(業)에 기반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