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 빙속 팀스프린트서 中 꺾고 '金'…김민선·이나현 2관왕
  • 이선영 기자
  • 입력: 2025.02.09 16:46 / 수정: 2025.02.09 16:46
여자 팀스프린트 초대 챔피언 영예
김민선과 이나현, 김민지로 구성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9일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62로 우승했다. 사진은 김민선이 지난해 3월 8일(현지시간) 독일 인첼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스프린트·올라운드 선수권대회 빙속 500m 2차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 /뉴시스
김민선과 이나현, 김민지로 구성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9일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62로 우승했다. 사진은 김민선이 지난해 3월 8일(현지시간) 독일 인첼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스프린트·올라운드 선수권대회 빙속 500m 2차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단거리 듀오' 김민선과 이나현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팀 스프린트 금메달을 따내며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선과 이나현, 김민지로 구성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9일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62로 우승했다. 이들은 중국(1분28초85)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동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팀 스프린트의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선수단에 11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앞서 여자 5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민선과 여자 100m 금메달을 획득한 이나현은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1번 주자 김민지, 2번 주자 이나현, 3번 주자 김민선으로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1조에서 중국을 상대로 김민지가 첫 바퀴를 앞에서 끌고 빠진 뒤 이나현이 두 번째 바퀴를 리드했고, 이나현이 손을 잡고 밀어준 김민선이 마지막 바퀴를 책임지며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동메달은 1분30초12의 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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