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녀 1000m 싹쓸이…장성우·최민정 '金'
  • 신진환 기자
  • 입력: 2025.02.09 13:20 / 수정: 2025.02.09 13:20
'간판' 최민정, 대회 3관왕…장성우는 2관왕
박지원·김길리, 역주 끝에 나란히 '은메달'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왼쪽)과 은메달을 차지한 김길리가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왼쪽)과 은메달을 차지한 김길리가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세계 최강의 쇼트트랙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2개씩 추가로 획득했다. 금빛 레이스의 주인공은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장성우(고려대)와 여자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이다.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는 소중한 은메달을 땄다.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은 9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레이스를 펼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녀 혼성 2000m와 500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길리는 1분29초739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심석희 선수는 4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1000m 결승에서는 장성우가 1분28초304의 기록으로 1위에 등극했다. 전날 2000m 혼성계주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임효준)을 제치고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한 박지원은 레이스 막판까지 격렬한 몸싸움 끝에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하는 한국대표팀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메달 순위에서 금 9개, 은 7개, 동 7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이 금 9개, 은 9개, 동 7개로 선두다.

shincomb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