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최대 겨울축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韓 종합 2위 노린다
  • 이효균 기자
  • 입력: 2025.02.07 21:50 / 수정: 2025.02.07 22:02

7일 오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하얼빈=뉴시스
7일 오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하얼빈=뉴시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8년의 기다림 끝에 찾아온 아시아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아시안게임이 7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중국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스포츠센터에서 개막식을 열고 8일 간 열전의 시작을 알렸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34개국에서 온 선수 1200여 명이 참가한다.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은 총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삿포로 대회에 이어 종합 2위를 지킨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한국 선수단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34개 참가국 중 13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는 남자 아이스하키 이총민, 여자 컬링 김은지가 맡았다.

7일 오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하얼빈=뉴시스
7일 오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하얼빈=뉴시스

7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중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하얼빈=신화.뉴시스
7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중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하얼빈=신화.뉴시스

중국은 지난 1996년 하얼빈, 2007년 창춘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게 됐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이어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를 연이어 연다.

개회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초청을 받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등 각국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7일 오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북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하얼빈=뉴시스
7일 오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북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하얼빈=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후 겨울 국제 종합대회에 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은 다섯 번째로 입장했다.

개회식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회식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았던 샤샤오란 감독이 맡아 겨울 스포츠의 특성과 중국·하얼빈 고유의 문화, 아시아의 우정과 화합 등을 표현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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