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왜 8년 만에 열릴까? (영상)
  • 이상빈 기자
  • 입력: 2025.02.09 00:00 / 수정: 2025.02.09 00:00

[더팩트|이상빈 기자] 2025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이 지난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개막했습니다. 2017년 일본 삿포로에서 제8회 대회가 열린 지 꼬박 8년 만입니다.

예정대로면 제8회 이후 4년 뒤인 2021년 제9회 대회가 열렸어야 합니다. 동계 아시안게임은 하계 아시안게임, 동·하계 올림픽과 더불어 4년 주기로 개최하기 때문입니다.

동계 아시안게임이 삿포로에서 하얼빈으로 넘어오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린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 대한체육회 국제대회부 관계자는 <더팩트>와 전화통화에서 "2021년 당시 대회 개최를 신청한 도시가 없어서 열리지 않았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때문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장성우가 역주하고 있다. /하얼빈=뉴시스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장성우가 역주하고 있다. /하얼빈=뉴시스

실제 코로나19로 개최에 차질을 빚은 대회는 2022 제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입니다.

2022년 5월 당시 팬데믹 피해가 발생해 도시 봉쇄까지 이어진 상하이에서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확정된 항저우까지는 20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결국 동·하계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대회를 1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은 이후 1년 만인 2023년 9월 열렸습니다.

멈춰 있던 동계 아시안게임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건 2023년 7월 OCA가 단독 입후보한 하얼빈을 2025년 2월 열릴 제9회 대회 개최지로 선정하면서부터입니다. 마침내 1년 7개월 만에 대회가 막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하얼빈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린 건 1996년 제3회 대회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번 대회는 34개국 1275명(남자 775명·여자 520명)이 참가합니다. 대한민국은 선수 148명에 경기 임원 52명과 본부 임원 22명까지 포함한 총 222명을 하얼빈에 파견했습니다.

11개(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산악 스키,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종목으로 구성되며 대회에 걸린 금메달은 64개입니다. 폐막은 오는 14일입니다.

하얼빈 대회에서 새로 추가된 종목은 산악 스키입니다. 2017년 삿포로 대회 스키 점프를 대체합니다.

대한민국은 11개 종목에 모두 출전합니다. 8년 전 삿포로에서는 종합 2위(금 16개, 은 18개, 동 16개)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p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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