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UFC 복귀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정찬성의 '흔한 일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찬성은 7일 페이스북에 '딸 바보' 면모를 엿볼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찬성의 두 딸은 목놓아 울고 있고, 정찬성은 "그래, 아빠도 많이 보고 싶었어"라는 글로 딸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정찬성은 지난 5일 미구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복귀전에서 데니스 버뮤데즈를 1라운드 2분49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로 3년6개월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든 정찬성은 UFC 전적 4승 1패를 포함해 종합격투기 통산 14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정찬성은 지난 6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KO 상황에 대해 "솔직히 어퍼컷을 보고 들어간 건 아니다"라며 "UFC 경기를 하면서 눈을 뜨고 상대를 KO시킨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맞대결을 원한다"며 "현재 UFC 페더급 챔피언인 조제 알도는 라이트급으로 가서 코너 맥그리거와 싸웠으면 한다. 저는 할로웨이와 대결하고 싶다. 1경기를 더 이기면 기회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