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타격 천재' 맥그리거, 안요스 무너뜨릴 '비장의 무기'
  • 이성노 기자
  • 입력: 2016.02.13 19:30 / 수정: 2016.02.13 11:38



적재적소서 나온 '백스핀 블로+뒤후리기'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매 경기 화끈한 타격으로 팬들의 사랑은 물론 UFC 페더급 챔피언 벨트까지 차지한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가 하파엘 도스 안요스(31·브라질)와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스파링 영상을 공개했다.

맥그리거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인스타그램에 동료와 함께한 스파링 영상을 공개했다. 녹색 팬츠를 입은 맥그리거는 스파링에서도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플레이를 보이며 상대 정신을 빼놓았다. 특히, 상대를 코너에 몰고 시도한 왼손 백스핀 엘보와 뒤후리기 콤비네이션이 눈에 띈다. 상대가 뒤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주먹과 발을 연달아 뻗었다. 과연 타격 천재다운 순간이었다.

영상 속 스파링은 비교적 가볍게 진행됐는데 맥그리거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왼손잡이인 맥그리거는 사우스포 자세로 상대를 압박했고, 적재적소에 나오는 타격 콤비네이션 그리고 상대를 도발하는 현란한 스텝까지 모두 볼 수 있다.

맥그리거 스파링 영상! 맥그리거가 12일 자신의 SNS에 도스 안요스전을 대비한 스파링 영상을 공개했다. /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캡처
맥그리거 스파링 영상! 맥그리거가 12일 자신의 SNS에 도스 안요스전을 대비한 스파링 영상을 공개했다. /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캡처

맥그리거는 최근 UFC에서 가장 '핫한 파이터'다. 경기 전 상대 선수와 인터뷰에선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를 만들고, 팬들이 보기에 지루한 그라운드 기술보다 화끈한 타격으로 UFC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3년 UFC에 데뷔한 맥그리거는 마커스 브리매지(30·미국) 상대로 화끈한 펀치를 무기로 승리를 거두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5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13일 알도전에선 경기 시작 13초 만에 강력한 왼손 펀치로 KO승을 따내며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맥그리거는 한 체급 올려 UFC 역사에 도전한다. 다음 달 6일 도스 안요스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A 196 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 나선다. 만약 맥그리거가 승리한다면 UFC 역사상 처음으로 두 체급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 [영상] '타격 천재' 맥그리거, 도스 안요스전 '비장의 무기' (https://youtu.be/CyGvyGgjmK0)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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