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헤인즈 29점' SK, KGC인삼공사 제압…오리온스도 승 (종합)
입력: 2015.02.27 21:14 / 수정: 2015.02.27 21:14
헤인즈 맹활약 서울 SK가 27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74-61로 물리쳤다. 에런 헤인즈(오른쪽)가 리바운드 싸움을 벌이고 있다. / KBL 제공
'헤인즈 맹활약' 서울 SK가 27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74-61로 물리쳤다. 에런 헤인즈(오른쪽)가 리바운드 싸움을 벌이고 있다. / KBL 제공

'헤인즈 펄펄' SK, 연패 탈출

서울 SK가 에런 헤인즈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고양 오리온스 역시 부산 kt를 잡고 승리를 챙겼다.

SK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4-61로 이겼다. 34승 17패를 기록하며 3위를 마크한 SK는 지난 22일 창원 LG전부터 이어진 2연패에서 탈출했다. 헤인즈는 2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상오와 김선형도 각각 11점, 10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22승 30패를 기록해 8위에 머물렀다.

SK는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1쿼터에서 헤인즈의 정확한 슛과 박상오의 3점슛으로 KGC인삼공사를 압박했다. 골 밑에서 좋을 몸놀림을 보이던 헤인즈는 1쿼터 종료 2분 3초를 남기고 호쾌한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SK는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한 헤인즈의 공격을 끝으로 1쿼터를 20-15로 마쳤다.

좋은 슛 감각 박승리가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좋은 슛 감각' 박승리가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패에 벗어나기 위한 SK 선수들의 움직임은 민첩했다. 2쿼터 초반에는 슛 난조가 보였지만 중반에 코트니 심스와 김선형의 득점을 시작으로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2쿼터 종료 2분 38초를 남기고 김민수의 3점슛이 터진 이후 헤인즈와 김선형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전반을 41-31로 끝냈다.

SK는 3쿼터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승리의 3점슛으로 3쿼터를 시작한 SK는 헤인즈-김선형-김민수로 이어지는 공격로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SK는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상대의 잦은 범실을 엮어 KGC인삼공사를 11점만 내주며 61-42로 3쿼터를 종료했다.

재빠른 돌파 주희정이 27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재빠른 돌파' 주희정이 27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4쿼터에는 상대의 반격에 주춤했다. 경기 종료 2분 40초를 남긴 상황에서 헤인즈의 2득점이 전부였다. 이때까지 SK는 KGC인삼공사에 12점을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후반, 이정협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69-61로 쫒겼다. 하지만 경기 막판에 주희정의 득점에 이어 김선형의 3점슛이 터지면서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74-6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리온스 역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서 이승현(18점), 리오 라이온스(12점), 허일영(12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80-75로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스는 30승 22패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반면 kt는 22승 29패로 7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더팩트 | 홍지수 기자 knightjis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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