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스카와 아쿠토, 상대 펀치에 '안면 함몰'
야스카와 아쿠토가 일본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얼굴 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어 충격을 주고 있다.
아스카와 아쿠토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 코라쿠엔홀에서 열린 여자프로레슬링 ‘스타덤’의 챔피언십에서 요시코와 대결했다.
이스카와 아쿠토는 이날 경기에서 상대에게 안면 펀치를 연달아 허용하며 광대뼈-코뼈 골절상을 당했다. 광대뼈가 옆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부상은 심각했다. 얼굴이 심하게 변형되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프로레슬링은 대체적인 흐름을 미리 결정하고 나서 경기를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이를 '가짜'라고 부르기보다는 일종의 드라마로 취급하고자 한다. 실제 프로레슬러들이 행하는 많은 기술은 잘못 쓰였을 경우 큰 부상을 입힐 수 있는 위험성이 엄연히 존재한다.
모든 프로레슬링 경기에는 심판이 존재한다. 심판은 프로레슬링 경기 규칙에 따라서 경기를 조절하고 선수들의 규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한다. 그러나 심판은 자신이 보지 못하거나 혹은 인지하지 못한 반칙에 대해서는 제재를 하지 않는다. 악역들은 이러한 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심판이 쓰러지거나 시선을 빼앗긴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반칙을 하기도 한다.
이날 아스카와 아코토는 상대에게 마운트 포지션을 내주고 안면에 수차례 펀치와 손날 공격을 당했다.
[더팩트ㅣ신철민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