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언제든 돌아오라"
조르주 생 피에르(33·캐나다)가 미국 종합 격투기 단체 UFC로 돌아오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 시각) "생 피에르가 최근 UFC로부터 은퇴 번복 제안을 받고 다시 한번 옥타곤에 오르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하지만 그는 여전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UFC 웰터급 챔피언 출신 생 피에르는 지난 2013년 11월 UFC 167에서 조니 헨드릭스(31·미국)를 꺾은 뒤 전격 은퇴를 선언하며 옥타곤을 떠났다. 데이나 화이트(45) UFC 대표에게 끝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은퇴 의사를 뒤집지 않고 있다. 그러나 UFC의 복귀 제안을 다시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화이트 대표는 "생 피에르가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UFC 186에 참가하길 바란다. 물론 아직 그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며 "하지만 그가 돌아올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UFC 복귀를 바란다면 언제든지 돌아와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생 피에르는 UFC의 전설적인 존재로 평가받는다. 종합격투기 전적 24승 2패를 기록한 가운데 8번의 KO승을 따냈다. 은퇴 직전까지 9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웰터급 정상급 파이터로 이름을 날렸다.
[더팩트ㅣ이준석 기자 nicedays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