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제대로 보여줬다. 킥복싱 파이터 조나단 투후가 자신보다 큰 선수를 상대로 '토네이도 하이킥'으로 KO승을 거두며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아일랜드의 한 언론 29일(한국 시각) '당신이 본 최고의 녹아웃 플레이 가운데 하나인 치명적 킥이다'며 투후의 하이킥 KO승 영상을 공개했다. 투후는 11월 초 호주 뉴캐슬에서 열린 킥복싱 대회에서 화려한 하이킥으로 KO승을 거뒀다.
투후는 자신보다 머리 하나가 더 있을 정도로 키가 큰 선수를 상대하며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다. 원투 펀치와 로킥으로 차분히 경기를 이어 가던 투후는 왼발킥으로 상대를 속인 뒤 곧바로 '토네이토 킥'으로 연결해 상대 얼굴에 적확히 적중시켰다. 경기장을 술렁이게 할 정도로 완벽한 킥이었다. 상대는 정신을 잃고 그대로 고꾸라졌다.
이 매체는 '이번 투후의 KO승은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했다. 투후는 킥복싱과 무에타이의 스페셜리스트다. 그는 링 안에서 상대를 사납게 몰아쳐 '정글닥터'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영상] '세계서 가장 매서운 고추' 투후, '치명적 하이킥' 작렬 (http://youtu.be/p0mRwOjeE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