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포트 선정, 2014 AG 아찔·폭소·황당 모음 베스트 5
  • 홍지수 기자
  • 입력: 2014.10.09 21:30 / 수정: 2014.10.09 21:30
유럽 스포츠매체 유로스포트가 9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팬들의 시선을 끌만한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 유로스포트 캡처
유럽 스포츠매체 유로스포트가 9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팬들의 시선을 끌만한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 유로스포트 캡처

[더팩트 | 홍지수 기자] '기인 열전? 감동도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지난 4일 막을 내린 가운데 16간의 대장정 동안 각 종목에서 나온 웃기면서도 아찔한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유럽 스포츠매체 유로스포트는 9일(이하 한국 시각)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의 놀랍고 아찔한 순간을 재조명했다. 첫 번째는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부분에서 리우 지아후이(중국)이 선정됐다. 그는 리듬체조 후프 종목에서 연기를 펼치던 가운데 놀라운 유연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기 도중 쭉 뻗은 다리는 마치 '연체동물'을 연상케했다.

두 번째는 다이버 데라우치 겐(일본)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1m 스프링보드 종목에 출전해 웃음을 유발하는 표정으로 관심을 끌었다. 공중 부양 자세에서 멋진 포즈를 취했으나 그의 표정 연기는 압권이었다.

세 번재는 유도 선수 볼라트(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 볼라트는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단체전에서 이규원(한국)을 만나 한판 패를 당했다. 이규원의 멋진 업어치기가 돋보였으나 결과를 떠나 볼라트는 업어치기 기술을 당하는 과정에서 머리가 메트에 꽂힐 때 목이 꺾일 수도 있는 아찔한 장면이 보여 이를 지켜보던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국의 여자 펜싱 간판 신아람도 이름을 올렸다. 신아람은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중국 선수를 상대해 놀라운 선전을 보였으나 석패를 당했다. 더군다나 포착된 사진 속 신아람은 중국 선수에 비해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예리한 찌르기로 자신의 얼굴을 내주면서도 목 부분에 정확이 명중해 멋진 장면을 보였다.

마지막엔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75㎏급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낸 중국의 저우루루가 선정됐다. 저우루루는 인상에서 142㎏을 들어올린 뒤 용상에서 192㎏에 성공, 합계 334㎏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실력만큼이나 표정도 압권이었다. 도저히 들어올리기 힘들 것 같은 무게를 온 힘을 다해 들어올리는 장면은 지켜보던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knightjis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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