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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여자 밴텀급 챔피언인 론다 로우지의 옥타곤에 대한 열정을 칭찬했다고 18일 '폭스스포츠'가 보도했다. / 폭스스포츠 캡처 |
[이성노 기자] 데이나 화이트(45·미국) UFC 대표가 '암바 여왕' 론다 로우지(27·미국)를 치켜세웠다. 과거 옥타곤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찼던 척 리델(45·미국)과 비교하며 칭찬했다.
화이트 대표는 18일(한국 시각) 보도된 스포츠전문매체 '폭스스포츠'에서 "로우지는 UFC의 새로운 리델이다. 그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붙든 싸우길 원한다"면서 "내가 그에게 연달아 경기를 제안하면 그는 언제든지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우지는 내가 유일하게 리델과 비교할 수 있는 선수다. 나는 그와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며 흐뭇해했다.
로우지는 영화 '익스펜더블 3'에 출연해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영화 홍보에 여념이 없어 7월에 예정된 알렉시스 데이비스(30·미국)와 4차 방어전이 9~10월로 연기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하지만 그는 예정대로 방어전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화이트 대표는 "로우지의 7월 방어전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내게 전화해 예정된 날에 옥타곤에 오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난 그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로우지는 지난 2011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8연속 암바 승을 거두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이기도 한 그는 3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지난 2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UFC 170'에서 사라 맥만(34·미국)을 상대로 1라운드 만에 니킥으로 TKO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한편 1998년 UFC에 데뷔한 리델은 2003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후 티토 오티즈(39·미국), 랜디 커투어(51·미국)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12년간 UFC 최고의 흥행 카드로 활약했다. 언제나 투지 넘치는 경기를 보여줬던 그는 은퇴 후 UFC 사업개발부 부장으로 옥타곤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