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체육관 = 김경민 인턴기자] "첫 승을 거뒀지만 다소 아쉬운 경기였다."
정재근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1일 연세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 경기에서 97-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연세대는 상명대를 상대로 김준일이 39점-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승리를 거뒀다.
정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모두가 아쉬워하는 경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2경기 만에 거둔 첫 승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낸 것.
한편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준일에 대해서는 칭찬보다는 "득점만 노린 것이 아쉬웠다"라는 말로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오늘 경기에서) 득점 욕심 때문에 수비가 밀집돼 있는 곳에 급하게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며 "팀원들이 함께 어울려서 함께 잘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게 고참의 역할이다"고 밝혔다.
상명대를 상대로 1승을 거둔 연세대는 7일 단국대와 경기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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