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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아베마리아'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 SBS 방송화면 캡처
74.12점, 김연아와 0.8점차 [더팩트|e뉴스팀] '피겨 여왕' 김연아의 새로운 적수로 떠오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이날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실수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베 마리아'에 맞춰 역대 최고의 연기를 펼친 그녀는 기술점수(TES) 37.49, 예술점수(PCS) 36.63, 합계 74.12점을 기록했다. 74.92점을 기록한 김연아와 불과 0.8점 차이다. 방상아 SBS 해설위원은 "스케이팅 기술이 9점대를 받았다. 김연아보다 더 높다"며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랭킹 1위인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합계 151.90점으로 전체 16위를 기록했다. 또한 홈텃세 논란 속에 김연아를 0.28점차로 맹추격 중인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기술점수 39.09, 예술점수 35.33을 받아 합계 74.64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되던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플립을 시도하다 넘어지며 기술점수(TES) 33.15, 예술점수(PCS) 33.08을 받았다. 여기에 감점 1.0을 받아 총점 65.23점을 기록, 5위에 그쳤다. 한편,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3위 소식에 네티즌은 "카롤리나 코스트너, 김연아의 적수가 될 줄이야", "카롤리나 코스트너, 김연아와 0.8점 차이라니...말도 안돼" "카롤리나 코스트너, 그래도 노력 많이 한듯" "제 2의 김연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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