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엔 우즈 vs 이민지 이번 주 호주여자오픈서 리턴 매치
  • 이석희 기자
  • 입력: 2014.02.11 12:41 / 수정: 2014.02.11 08:03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샤이엔 우즈.

[골프포스트=윤영덕 기자]프로데뷔 첫 우승을 거둔 샤이엔 우즈(미국)가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주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거둔 아마추어 이민지(18)도 함께 우승경쟁에 나선다.

샤이엔은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호주 빅토리아주의 빅토리아 골프클럽(파72.66479야드)에서 벌어지는 이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조카인 샤이엔은 지난 주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을 거두며 여자골프의 새로운 흥행카드로 떠올랐다.

미국LPGA투어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샤이엔은 등용문인 퀄리파잉스쿨에서 두 차례나 낙방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풀시드를 획득해 미국LPGA투어에서 뛸 수 있다. 샤이엔은 삼촌 타이거 우즈의 축하를 받고 잔뜩 고무된 상태다. 우즈는 트위터를 통해 “샤이엔 우즈의 대단한 우승. 나는 그녀가 자랑스럽다”라고 올렸다.

호주 국가대표 이민지도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나선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넘보는 이민지는 1996년 호주 퍼스에서 태어났으며 수영선수로 활약하다 골프로 전향했다. 이민지는 2012년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호주 여자 아마추어선수권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제2의 리디아 고’를 목표로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리디아 고(16.고보경)도 호주여자오픈을 통해 투어에 복귀한다.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랐던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나서는 등 선전한 끝에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개막전 우승자인 제시카 코다(미국)는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코다는 2012년 이 대회에서 연장접전 끝에 장거리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유소연, 서희경 등을 물리치고 프로데뷔 첫 우승을 거뒀다. 이들 외에 세계랭킹 2,3위인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그리고 전 세계랭킹 1위 청 야니(대만)도 출전한다. 지난 해 우승자 신지애(26)는 불참한다.

ssgolfpo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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