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뉴스팀] '코리안 좀비' 정찬성(26)이 한국인 최초로 도전한 UFC 타이틀 매치에서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정찬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열린 UFC163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전 조제 알도(27·브라질)와 일전에서 4라운드 TKO패배를 당했다.

어깨 부상을 털고 1년 3개월여 만에 복귀전을 치른 정찬성은 챔피언 조제 알도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펀치를 뻗는 도중 어깨 부상이 갑자기 재발해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쳤다. 4라운드부터 지친 알도를 상대로 본격적으로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불의의 어깨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알도는 경기가 끝난 후 "정찬성의 어깨가 어긋나는 것을 보고 킥을 했다"며 "어깨를 집중 공략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 전 2AM 임슬옹은 정찬성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의 선전을 기원하는 등 많은 네티즌들이 정찬성의 챔피언 타이틀 획득 여부에 관심을 기울였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좌절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AM 임슬옹은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깨 탈골이라고 하네요.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속이 터집니다"며 정찬성의 부상을 염려하는 글을 남겼다. NS 윤지도 "아, 정찬성 선수 정말 멋졌어요. 어깨 괜찮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콘텐츠운영팀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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