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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기계체조 마르셀 응우웬 선수./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
[더팩트|박설이 기자] 런던올림픽의 새벽 중계방송으로 밤을 지새우는 여성 시청자들의 잠을 달아나게 한 체조 꽃미남 선수 마르셀 응우웬(25)이 일본, 중국 등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해외 인터넷에서 한 남자 체조 선수가 평행봉을 잡고 있는 캡처 사진 한 장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바로 독일의 마르셀 응우웬 선수다.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를 미모로 빛낸 독일의 '체조 왕자' 마르셀은 베트남계 부친을 둔 혼혈로, 동양인과 서양인의 매력이 오묘하게 공존하는 얼굴로 현장을 찾은 여성 관객과 TV로 경기를 보는 여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한 선수였음에도 그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외모로 먼저 주목을 받은 마르셀은 드디어 지난 2일(현지시각) 기계체조 남자 개인종합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며 실력까지 증명했다. 메달 세리머니에서는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신 체조황제' 우치무라보다 빛나는 외모로 여성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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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기계체조 마르셀 응우웬 선수./마르셀 응우웬 페이스북 |
4살 때 처음 체조를 시작해 2007년 독일 체조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마르셀 선수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후 유럽 선수권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해 2011 베를린 유럽체조선수권 평행봉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독일에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이번 런던올림픽 출전을 계기로 마르셀 선수는 해외 인터넷에서는 '가장 잘생긴 체조선수'로 주목을 받으며 엄청난 팬층을 거느리게 됐다. 페이스북에는 마르셀의 은메달을 축하하는 팬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fsunday@media.sportsseoul.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