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용대, 혼합복식 2연패 좌절…예선 2연패 '탈락'
  • 유성현 기자
  • 입력: 2012.07.30 22:27 / 수정: 2012.07.30 22:27

이용대-하정은조가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스포츠서울 DB
이용대-하정은조가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스포츠서울 DB

[유성현 기자]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짜릿한 윙크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용대(24·삼성전기)가 혼합복식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이용대는 하정은(25·대교눈높이)과 짝을 이뤄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혼합복식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토마스 레이본-카밀라 라이터 율(덴마크)조에 0-2(15-21, 12-21)로 완패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한 이용대-하정은조는 남은 1경기와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용대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이효정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단숨에 올림픽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이효정의 은퇴로 하정은과 새롭게 짝을 이뤄 2연패 도전에 나섰으나 과거 '찰떡 호흡'을 재현하지 못하면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용대는 정재성(30·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서 2연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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