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탈모논란'…"착시현상" vs "대머리 확실" 진실은?
  • 김용일 기자
  • 입력: 2011.08.23 17:53 / 수정: 2011.08.23 17:53

▲ 데이비드 베컴의 탈모 논란을 일으킨 의문의 사진<출처 - 데일리 메일>
▲ 데이비드 베컴의 탈모 논란을 일으킨 의문의 사진
<출처 - 데일리 메일>

[김용일 기자] 데이비드 베컴(36·LA 갤럭시)은 빼어난 축구 실력 못지않게 모델 뺨치는 패션 감각으로 스타성을 인정받는다. 그러나 최근 때아닌 탈모 논란으로 곤욕을 겪고 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주요 언론들이 "베컴의 머리에서 대머리 초기 증상이 보이고 있다"며 정수리 부근에 머리숱이 없는 베컴의 뒷모습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중간 가르마 머리, 말총 머리, 모히칸(양 옆머리를 자르고 위 머리만 길게 남긴 형태) 머리 등 헤어 패션을 주도해 온 축구 스타였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일 수 있다.

현지 언론들은 베컴의 대머리 논란이 머리를 짧게 한 2005년 이후 꾸준히 전해지고 있다면서 그의 별명인 '골든볼' 대신 '골든볼드(황금의 대머리)'라며 놀려댔다.

일각에서는 사진 속 베컴의 머리는 불빛에 의한 착시 현상이거나, 경기 도중 생긴 일시적인 탈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매체들은 베컴의 부친이 대머리이며, 사진 속에서 베컴의 정수리 부근에 머리숱이 없는 것은 탈모의 결정적인 증거라고 주장했다.

아직 베컴의 입장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10년 넘게 헤어스타일의 선구자로 인식됐던 그에겐 굴욕이 아닐 수 없다.

kyi0486@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