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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받아야 할 선수로 박지성을 언급한 맨유 클레버리 <출처 - 맨유 홈페이지> |
[유성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떠오르는 신성 톰 클레버리(21)가 자신의 롤모델로 박지성을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9일(한국시간) 클레버리는 잉글랜드 일간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팀 선배들을 언급하며 자신의 롤모델을 꼽았다. 그는 "지금껏 스콜스와 데이비드 베컴의 장점을 본받기 위해 노력해 왔다. 주변 사람들이 중원에서의 활동량은 박지성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폴 스콜스의 진정한 후계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칠 줄 모르는 박지성의 투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클레버리는 올 시즌 맹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스콜스의 빈 자리를 메울 새로운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퍼거슨 감독도 프리시즌 기간 동안 클레버리를 자주 기용해 경험을 쌓게 하는 등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프리시즌 맹활약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치른 커뮤니티실드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클레버리는 최근 소집된 잉글랜드 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하게 되는 기쁨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