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숙 사망에 네티즌 애도물결 "그곳에서라도 축구 마음껏…"
  • 유성현 기자
  • 입력: 2011.06.27 17:28 / 수정: 2011.06.27 17:28

▲ 위암으로 생을 마감한 고 정정숙
▲ 위암으로 생을 마감한 고 정정숙

[유성현 기자] 30세의 꽃다운 나이로 위암 투병 끝에 명을 달리한 정정숙(30·대교 캥거루스)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털 뉴스 댓글란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그곳에서라도 좋아하는 축구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 "꽃다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아쉽다", "부디 하늘 위에는 아픔 없는 곳이길 빈다"는 등 고 정정숙을 향한 추모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고 정정숙은 2005년 동아시아대회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데 이어, 2006년 AFC 아시안컵에서는 7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그해 한국축구대상 여자 최우수선수 수상, 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르며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스타로 활약해 왔다.

2009년 4월 위암 판정을 받고 위 90%를 절개하는 대수술을 받은 정정숙은 이후 재활을 통해 정상 생활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그러나 그해 8월 아버지의 갑작스런 별세로 충격을 입어 대장 부위에 암세포가 전이되면서 결국 26일 오후 8시쯤 30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됐다. 고인의 빈소는 진주 경상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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