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공개 평가전·17일 천안종합운동장 공개 경기…입장권 1만원

[더팩트 | 박순규 기자]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해 출발한 김은중호가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김은중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서 치르는 경기를 통해 올림픽 도전을 향한 준비 상황을 선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21세 이하(U-21) 올림픽 대표팀이 11월 천안에서 멕시코 U-21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1월 14일 오후 4시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비공개로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U-21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로 두 번째 맞대결에 나선다. 2차전은 김 감독 부임 이후 국내 팬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경기다.
이번 2연전은 LA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은중호의 전력을 점검할 기회다. 대표팀은 지난 10월 호주 고스포드에서 열린 호주 U-21 대표팀과의 원정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호주 원정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스타일의 상대인 멕시코를 만나 선수들의 경쟁력과 조직력을 확인한다.

멕시코는 올림픽 무대에서 뚜렷한 성과를 남긴 팀이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온 만큼 김은중호에는 의미 있는 시험 상대다.
한국과의 올림픽 인연도 있다. 한국은 2021년 개최된 도쿄 올림픽 8강에서 멕시코에 패해 대회를 마쳤다. 당시 대표팀 코치로 함께했던 김은중 감독은 이번에는 사령탑으로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을 이끌고 멕시코와 마주한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11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9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된다. 지난 5월 김 감독 부임 이후 6월 첫 국내 소집, 8월 대학생 선수 소집, 10월 호주 원정에 이은 네 번째 소집이다. 이번 친선경기에 나설 선수 명단은 11월 2일 발표된다.
팬들에게 공개되는 17일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한다.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 없이 경기 당일 오후 3시부터 천안종합운동장 현장 매표소에서 판매한다. 동측과 서측 관중석을 개방하며, 전 좌석 비지정석으로 가격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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