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17세 안주완, 충북청주전 멀티골…K리그 역대 최연소 등극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화력쇼를 이끈 정재희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리그2 25라운드에서는 17세의 나이로 멀티골을 터뜨린 서울 이랜드 안주완이 K리그 역대 최연소 MVP라는 새 역사를 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주말 열린 K리그1 27라운드와 K리그2 25라운드 경기 평가 회의를 거쳐 라운드 MVP와 베스트11, 베스트 매치 및 베스트 팀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K리그1 27라운드 최고 별은 대전의 공격수 정재희였다. 정재희는 지난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분 팀의 3번째 득점을 올린 데 이어, 후반 37분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정재희의 활약 속에 대전은 5-0 대승을 거두며 27라운드 '베스트 팀'까지 휩쓸었다. 대전은 이날 완승에 힘입어 정재희를 비롯해 디오고, 마사, 밥신, 이명재 등 총 5명의 선수를 라운드 베스트11에 배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K리그1 2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김천상무와 광주FC의 혈투가 뽑혔다. 김천이 김이석과 고재현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으나, 광주가 후반 아이데일과 프리드욘슨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2-2 무승부 명승부를 연출했다.

K리그2 25라운드에서는 역대급 대기록이 작성됐다. 서울 이랜드의 신예 미드필더 안주완은 4일 충북청주 원정에서 전반 45분 헤더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연달아 꽂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홀로 이끌었다.
17세 4개월 21일의 나이로 멀티골을 작성한 안주완은 종전 기록을 깨고 'K리그 최연소 멀티골'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연맹 TSG(기술연구그룹)는 안주완의 뛰어난 경기력을 인정해 K리그1·2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라운드 MVP'로 최종 선정했다.
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팀은 안방에서 충남아산을 2-0으로 제압하고 8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며 선두를 굳힌 수원삼성에 돌아갔다. 베스트 매치는 난타전 끝에 2-2로 비긴 김해와 전남드래곤즈의 맞대결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연맹 TSG 위원들의 정량·정성 평가 점수와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의 평점을 종합해 최종 확정된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MVP: 정재희(대전)
베스트 팀: 대전
베스트 매치: 김천(2) vs 광주(2)
베스트11
FW: 김건희(강원), 디오고(대전), 정재희(대전)
MF: 이승우(전북), 마사(대전), 밥신(대전), 모재현(강원)
DF: 이명재(대전), 조위제(전북), 카림(강원)
GK: 송범근(전북)
◆하나은행 K리그2 2026 25라운드
MVP: 안주완(서울E)
베스트 팀: 수원
베스트 매치: 김해(2) vs 전남(2)
베스트11
FW: 김인성(안산), 전민규(성남), 에울레르(서울E)
MF: 안주완(서울E), 정호연(수원), 말론(안산), 페신(수원)
DF: 고종현(수원), 오스마르(서울E), 베니시오(성남)
GK: 이승빈(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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