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외국인 공격수 가브리엘이 화끈한 멀티골 전술을 앞세워 주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지난달 30일(토)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파주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팀의 4-1 대승을 견인한 가브리엘을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해 발표했다.
가브리엘은 이날 파주를 상대로 전반 종료 직전 균형을 깨는 날카로운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0분에는 문전 앞 흘러나온 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 멀티골을 완성했다. 가브리엘의 맹활약 속에 부산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안방 팬들에게 시원한 대승을 선물했다.
14라운드 가장 뜨거웠던 ‘베스트 매치’로는 지난달 31일(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진 화성FC와 경남FC의 맞대결(2-0 화성 승)이 선정됐다. 화성은 전반 25분 박경민의 호쾌한 선제골과 후반 36분 데메트리우스의 환상적인 중거리 쐐기포를 묶어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화성은 최근 3연승과 함께 ‘8경기 연속 무패’라는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팀’의 영예는 거함 수원을 침몰시킨 충남아산에 돌아갔다. 충남아산은 지난달 30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박시후와 데니손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후반 막판 수원의 매서운 추격을 끈끈한 조직력으로 막아내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엄격한 정량·정성 평가와 데이터 분석을 거쳐 발표된 14라운드 ‘베스트 11’에는 MVP 가브리엘을 비롯해 데니손(충남아산), 이준호(천안), 까리우스(서울E) 등이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박경민(화성), 루안(김포), 라마스(천안)가 뽑혔고, 수비진은 김희승(부산), 보이노비치(화성), 임창석(김포)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무실점 선방쇼를 펼친 김승건(화성)이 차지했다.
◆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가브리엘(부산) △베스트 팀: 충남아산 △베스트 매치: 화성(2) vs 경남(0) △베스트11=FW: 데니손(충남아산), 이준호(천안), 까리우스(서울E) MF: 박경민(화성), 루안(김포), 라마스(천안), 가브리엘(부산) DF: 김희승(부산), 보이노비치(화성), 임창석(김포) GK: 김승건(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