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미국 프로축구 LAFC의 슈퍼스타 손흥민(33)이 포스트시즌 첫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LAFC의 공격수 손흥민은 3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3전 2선승제)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21분 왼쪽 페널티박스를 돌파한 뒤 스텝오버 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8월 초 미국 무대에 입성 후 통산 10호골을 성공시켰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첫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1차전 홈 경기 맞대결에서도 2-1 승리를 이끌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LAFC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서부콘퍼런스 준결승에 올라 토마스 뮐러가 이끄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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