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이강인(24·PSG)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8강 무대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열렸다.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과 김민재가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 오전(한국시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 올라 4강진출을 놓고 오는 6일 오전 1시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3경기에 교체 출전한 이강인과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가 출전할 경우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전망이다.
PSG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주앙 네베스의 '멀티골' 활약에 힘이어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21분 동안 활약하며 '우상'인 리오넬 메시와 맞대결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와 16강전에서 해리 케인의 2골 활약을 내세워 4-2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김민재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PSG와 바이에른 뮌헨은 7월 6일 오전 1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