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무슨 일?...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2차전 출전 '불발'
  • 박순규 기자
  • 입력: 2025.04.17 10:56 / 수정: 2025.04.17 10:56
17일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2024~2025 UEL 8강 2차전 원정 명단 제외 발표
토트넘의 18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4~2025 UEL 8강 2차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AP.뉴시스
토트넘의 18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4~2025 UEL 8강 2차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AP.뉴시스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32)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원정 2차전 명단에 제외되면서 부상 정도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터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8일 오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4~2025 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결장 사실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3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발에 타박상을 입업다. 울버햄튼전에는 출장하지 않지만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2차전에는 출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의 독일 원정 2차전 결장 소식을 전하고 있는 토트넘 홈페이지./AP.뉴시스
손흥민의 독일 원정 2차전 결장 소식을 전하고 있는 토트넘 홈페이지./AP.뉴시스

당시에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유일한 우승 기회인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2차전에 대비하기 위해 손흥민을 보호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결국 가장 중요한 독일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함으로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하위권의 울버햄튼에 2-4로 패했다.

이번 원정 역시 반드시 이겨야하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팀의 중심인 손흥민을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함으로써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선 1-1로 비겨 4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2차전을 이겨야하는 상황이다.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1차전에서 상대 태클에 고통스러워하는 손흥민./AP.뉴시스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1차전에서 상대 태클에 고통스러워하는 손흥민./AP.뉴시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결국 소니는 출장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유일하게 출장하지 못한 선수입니다. 그는 몇 주 동안 발 문제로 고생했지만, 잘 견뎌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훈련했고, 어제도 훈련하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회복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회복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집에 머물도록 결정했습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주 1차전에서 79분을 소화하며 페드로 포로의 동점골 기점 역할을 하는 등 패배 위기에서 팀을 구원하는 역할을 했었다.

skp200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