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순규 기자] '캡틴' 손흥민과 황희찬, 황인범이 요르단전 선발로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2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64위)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황희찬, 황인범을 스타팅11으로 내세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오만전과 비교해 2자리에 변화를 준 채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와 백승호(버밍엄) 대신 이동경(김천상무),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측면이 아닌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노린다. 양 날개에는 황희찬(울버햄튼)과 이동경이 배치됐다. 이재성(마인츠)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그 뒤를 황인범과 박용우(알아인)가 받친다.
포백은 이태석(포항스틸러스)-권경원(코르파칸)-조유민(샤르자)-설영우(즈베즈다)로 형성됐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 HD)가 낀다.
한국은 오만전에서 이강인 백승호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선발 명단 변화가 불가피한 상태였다. 오만전에 뛰지 않았던 황인범과 이동경이 스타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요르단과 역대 전적에서 4승 3무 1패로 우위에 있다.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2위(총 6개국)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4승 3무, 승점 15점)이 B조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요르단, 이라크(이상 12점), 오만(7점), 쿠웨이트(5점), 팔레스타인(3점) 순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