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K리그] '얄궂은 수인선 더비' 인천Utd-수원삼성 결과는?
  • 박순규 기자
  • 입력: 2025.02.28 10:00 / 수정: 2025.02.28 10:11
1,2,3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6경기 프리뷰
1부리그에서 경쟁하던 수원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대를 2부리그로 옮겨 얄궂은 수인선 더비를 펼치게 됐다. 두 팀 모두 승격을 노리며 기분좋게 개막전 승리를 거둔 가운데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리그2 첫 맞대결을 펼친다./K리그
1부리그에서 경쟁하던 수원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대를 2부리그로 옮겨 '얄궂은 수인선 더비'를 펼치게 됐다. 두 팀 모두 승격을 노리며 기분좋게 개막전 승리를 거둔 가운데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리그2 첫 맞대결을 펼친다./K리그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얄궂게도 만났다. 1부리그에서만 맞대결을 펼쳤던 수원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2부리그 강등 후 처음 이번 주말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승격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개막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후 만나는 터라 1부리그에서보다 더 치열한 '수인선 더비'를 펼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등 2년차를 맞는 수원삼성은 안산과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인천 원정에서도 이기면 변성환 감독 체제로 처음 개막 2연승을 거둬 승격 고지를 향해 속도를 낼 수 있다. 변성환 감독은 지난해 시즌 도중인 6월 수원삼성의 사령탑에 오른 뒤 스프링캠프를 거쳐 시즌 전략을 짜고 개막전부터 처음 온전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또한 강등 충격을 이겨내고 개막전에서 경남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둬 자신감에 넘쳐있다. 지난해 강원FC 돌풍을 일으킨 윤정환 감독이 인천 선수들을 어떻게 조련해서 승격의 꿈을 이뤄낼지, 그 가능성을 이번 수원삼성과 맞대결에서 가늠해볼 수 있다. 삼일절 연휴에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7경기를 프리뷰한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 팀 순위./K리그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 팀 순위./K리그

인천 원정에서 개막 2연승을 노리는 수원삼성의 개막골 세리머니./K리그
인천 원정에서 개막 2연승을 노리는 수원삼성의 개막골 세리머니./K리그

□ 매치 오브 라운드 : K리그2에서 열리는 '수인선 더비' 인천 vs 수원

개막전부터 승전고를 울린 우승 후보 두 팀이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홈팀 인천은 윤정환 감독의 첫 경기인 경남전에서 무고사와 김성민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인천이 K리그2에서 첫 발을 내딛는 경기였던 만큼 꽤 중요한 승리였다. 또한, 인천은 90분 동안 슈팅 22개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올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특히 U-22 자원 2005년생 풀백 최승구의 활약은 앞으로의 기대감을 키웠고, 무고사, 제르소, 바로우 등 K리그1에서도 활약했던 주요 자원들이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신임 윤정환 감독 체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 세리머니./K리그
신임 윤정환 감독 체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 세리머니./K리그

원정팀 수원은 1라운드 안산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김지현의 페널티킥 골로 거둔 승리지만 상대보다 약 4배 많은 슈팅 숫자를 기록하는 등 시종일관 안산을 상대로 우위를 보여줬다. 마무리 과정을 좀 더 가다듬어야 한다는 것은 숙제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세라핌은 압도적인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빠르게 수원에 녹아드는 모습이고, 수비수 레오는 한호강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인천과 수원의 이번 경기는 승격을 노리는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K리그2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넘어서야 한다는 걸 알기에 양 팀 팬들 또한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2023년 9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다시 열리는 인천과 수원의 수인선 더비는 3월 1일(토)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개막전부터 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부천./K리그
개막전부터 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부천./K리그

□ 팀 오브 라운드 : 개막전부터 강한 화력 보여준 부천

부천이 개막전에서 충북청주를 3-1로 제압하며 K리그2 선두에 올랐다. 아직 1라운드에 불과하지만 부천의 화력은 예상보다 강력했다. 이의형이 두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친정팀으로 다시 돌아온 공민현까지 골 맛을 봤다.

특히 부천이 미래를 내다보고 영입한 2000년생 브라질 선수 티아깅요는 윙백으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간 수비가 단단하기로 정평이 났던 부천이지만 올 시즌에는 공격 또한 살아나면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서명관의 이적 공백으로 인해 우려를 낳았던 최종 수비진은 여전히 단단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부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천안 원정을 떠난다. 상대 천안은 개막 라운드에서 전남에 0-2로 패했는데, 이정협의 페널티킥 실축과 주장 이웅희의 퇴장 등 악재가 겹쳤던 만큼 이번 경기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부천과 천안의 시즌 첫 맞대결은 3월 2일(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K리그2 개막골의 주인공 전남 정강민의 드리블 돌파 장면./K리그
'K리그2 개막골'의 주인공 전남 정강민의 드리블 돌파 장면./K리그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2025시즌 K리그2 첫 골 주인공 ‘정강민(전남)’

2025시즌 K리그2 첫 골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전남의 U-22 자원 정강민이었다. 정강민은 개막전 천안과의 경기에서 전반 49초 만에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이후 절묘한 슈팅으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정강민은 레안드로와 교체될 때까지 80분을 소화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정강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서 전남으로 이적했는데, 과거 대전에서도 데뷔전 투입 1분 만에 득점을 터뜨렸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그런 만큼 정강민은 ‘데뷔전의 사나이’라고 불러도 부족함이 없다.

이번 주말 정강민에게 다가오는 서울이랜드전은 또다른 도전이다. 서울이랜드는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던 강팀이며,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충남아산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정강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전남의 확실한 U-22 자원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전남과 서울이랜드의 시즌 첫 맞대결은 3월 1일(토)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경기일정(1,2,3일)

인천 : 수원 (3월 1일(토)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MAXPORTS, 쿠팡플레이 )

서울E : 전남 (3월 1일(토) 1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 GOLF&PBA, 쿠팡플레이)

안산 : 김포 (3월 1일(토) 16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화성 : 충남아산 (3월 2일(일) 14시 , MAXPORTS, 쿠팡플레이)

부산 : 경남 (3월 2일(일) 14시 부산 구덕운동장, GOLF&PBA, 쿠팡플레이)

천안 : 부천 (3월 2일(일) 16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성남 : 충북청주 (3월 3일(월) 14시 탄천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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