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연장 혈투와 승부차기 끝에 오는 9월 칠레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극적으로 획득했다.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3일 중국 선전 유소년 훈련 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홍성민의 연속 선방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챙겼다. 이 대회 4강까지는 아시아 대표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3-1로 앞섰으나 추가시간에 연속 2실점하며 연장전을 치렀다. 30분간의 연장 혈투에서도 3-3 균형을 깨지 못한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홍성민이 우즈베키스탄의 1,4번 키커의 슛을 막는 슈퍼 세이브로 4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skp2002@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