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2024~2025 EPL 16라운드 원정 사우샘프턴-토트넘전
전반 12분, 리그 5호-시즌 6호골 기록...사우샘프턴 상대 13골 7도움
토트넘 '캠틴' 손흥민이 16일 사우샘프턴과 2024~2025 EPL 16라운드 원정경기 전반 12분 시즌 6호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EPL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32)이 '사우샘프턴 킬러'로서의 명성을 입증하듯 전반 12분 만에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전반 25분에는 파페 사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5호 도움을 추가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0으로 앞서던 전반 25분에는 파페 사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에서는 5호 도움을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첼시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에 이어 EPL 2경기 연속골로 시즌 6호골이자 리그 5호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전반 1분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2분 손흥민, 전반 14분 데얀 쿨루셉스키, 전반 24분 파페 사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앞서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2015년 EPL 입성 이후 토트넘에서 사우샘프턴과 공식전 포함 17차례 만나 12골 6도움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20년 9월에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넣은 좋은 기억도 있다. 손흥민의 첫 해트트릭이자 한 경기 최다 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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