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 '아찔', 전용기 비상착륙 후 '무사'
입력: 2022.06.22 10:16 / 수정: 2022.06.22 10:16
네이마르 전용기의 비상착륙 소식을 보도하고 있는 ESPL 홈페이지.
네이마르 전용기의 비상착륙 소식을 보도하고 있는 ESPL 홈페이지.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전용기가 비상 착륙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일행 모두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ESPN은 네이마르의 전용기가 이날 오전 브라질 북부 보아시스타 공항에 비상착륙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네이마르 일행은 네이마르 스포츠 E 마케팅이 소유한 2008년 제작된 12인승 '세스나 680 사이테이션(Cessna 680 Citation)' 전용기를 타고 카리브해 섬나라인 바베이도스를 떠나 브라질로 향하던 중 항공기 이상이 발생해 브라질 북부 보아비스타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항공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바베이도스 상공을 지나 브라질 상파울루로 가던 중이었다.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친선경기에서 페널티킥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는 네이마르./서울월드컵경기장=남용희 기자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친선경기에서 페널티킥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는 네이마르./서울월드컵경기장=남용희 기자

네이마르는 20일 오후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플로리다의 포트 로더데일과 바베이도스를 경유한 뒤 브라질로 향하다 전용기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비상착륙을 했다. 탑승한 모든 사람들은 다치지 않고 탈출했다. 해당 전용기의 시장가는 1700만 유로(약 2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네이마르의 소속사는 화요일 늦게 성명을 내고 "네이마르 주니어와 그의 여동생 라파엘라 산토스, 브루나 비앙카디가 여행하고 있던 비행기 앞유리 와이퍼에 작은 문제가 있어 조종사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예방 차원에서 로라이마의 보아비스타에 조기 상륙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승객 전원이 건강하고 항해를 계속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에서 "여러분의 메시지에 감사하고 모든 것이 좋다, 우리는 이미 집으로 향하고 있다. 우린 함께야"라며 무사함을 알렸다. 네이마르는 여자친구 브루노 비앙카디, 여동생 라파엘라 산토스와 함께 미국에서 휴가를 보냈으며 월요일까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에 마이애미 비치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는 항공사진을 게시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대표 일원으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 친선 경기를 가졌으며 발등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하며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으며 찬사를 받았다. 휴가를 즐기고 있는 네이마르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우승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파티에 참석했으며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린 포커 대회에도 출전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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