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아시안게임 8강 대진표 확정[더팩트 | 심재희 기자] 큰 이변은 없었다.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강호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에 합류했다.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길목에서 만나고, 일본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8강전을 치른다.
16강전은 이틀에 걸쳐 펼쳐졌다. 23일 네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베트남, 한국이 승전고를 울렸다. 우즈베키스탄은 홍콩을 3-0으로 완파했고, 시리아는 팔레스타인을 1-0으로 꺾었다. 베트남은 바레인을 1-0으로 눌러 이겼고, 한국은 이란을 2-0으로 제압했다. 우연하게도 23일 치러진 16강전 네 경기 모두 '클린 시트 승리'로 끝났다.
24일 16강전 네 경기에서는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일본, 북한이 승리의 휘파람을 불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난타전 끝에 중국을 4-3으로 물리쳤고, 아랍에미리트는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일본은 말레이시아에 1-0 진땀승을 거뒀고, 북한은 방글라데시에 3-1로 승리했다.

8강전 네 경기는 27일 모두 열린다. 한국-우즈벡, 사우디 아라비아-일본 경기가 오후 6시에 킥오프 된다. 시리아-베트남, 아랍에미리트-북한 8강전은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된다.
8강전에서 승리한 4팀이 벌일 준결승전은 29일 진행된다. 3,4위전과 결승전은 9월 1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