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레스터 시티, 승리가 절실하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올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만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레스터 시티가 올시즌 첫 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25일(이하 한국 시각) 맨유의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그리 좋지 못하다. 맨유는 리그 2연패를 당하며 선두권에서 물러났고, 레스터는 주중 리그컵 첼시와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고도 2-4로 역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내리 지며 8위로 미끄러졌다. 5라운드에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시티에 1-2로 패했고,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왓포드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2경기 연속 1득점에 그치며 공격력이 떨어져 고민이 깊다.
레스터는 현재 리그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2승 1무 2패 승점 7을 마크했다. 원정 2경기에서 모두 졌다. 헐시티에 1-2, 리버풀에 1-4로 패하면서 남의 집에서 더 작아졌다. 원정 징크스를 털어내기 위해 이번 맨유전이 매우 중요하다.
맨유와 레스터는 지난 8월 8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맨유가 커뮤니티 실드에서 2-1로 이겼다. 제시 린가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을 묶어 제이미 바디가 득점에 성공한 레스터를 꺾은 바 있다.
상위권 재도약을 노리는 맨유. 원정 징크스 탈출과 커뮤니티 실드 패배 설욕을 다짐하고 있는 레스터. 지난 시즌 FA컵과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맨유와 레스터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필승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겨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