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골을 넣고, 폴 포그바가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사우스햄튼을 물리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맨유는 20일(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본머스와 개막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본머스 전에서 1골을 넣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2골을 추가해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고, 역대 최고 이적료로 친청팀에 복귀한 포그바는 풀타임 활약했다.
이브라히모비치, 웨인 루니, 후안 마타, 포그바 등 정예 멤버로 홈 개막전에 나선 맨유는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루니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 7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루크 쇼가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맨유는 경기 마지막까지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으며 사우스햄튼을 밀어붙였으나 추가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