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존스의 응원 점수는?

[더팩트｜김광연 기자] 필 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관중석에서 팬과 얼싸안으며 하나가 됐다.

존스는 17일(한국 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명단에서 제외된 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발목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존스는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신세를 한탄해야 했으나 그렇지 않았다.

'정말 좋네' 필 존스가 17일 열린 리버풀전에서 후반 33분 웨인 루니의 결승골이 터지자 관중석에서 팬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존스는 0-0으로 맞선 후반 33분 팀 동료 웨인 루니의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펄쩍펄쩍 뛰며 옆에 있던 팬과 기쁨을 나눴다. 마치 선수가 아닌 팬과 같았다. 그만큼 팬과 동화되어 팀 상황을 축하했다.

존스의 응원 덕분일까. 맨유는 리버풀을 1-0으로 꺾으며 10승 7무 5패(승점 37)로 리그 5위가 됐다.
◆ [영상] '관중석' 존스, 골 터지자 팬 빙의 '정말 좋아'(https://youtu.be/GNc86Kq1JdA)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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