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보강' 최용수 감독 "전북 독주 막고 마지막 성취 누리겠다"
  • 김광연 기자
  • 입력: 2016.01.07 15:45 / 수정: 2016.01.07 15:45

최용수 감독의 다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7일 전북 현대의 독주를 막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지켜보는 장면. / 더팩트 DB
'최용수 감독의 다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7일 전북 현대의 독주를 막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지켜보는 장면. / 더팩트 DB

최용수 감독 "전북 독주 막겠다"[더팩트|서울월드컵경기장 = 김광연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전북 현대의 독주를 가만히 지켜보지 않고 마지막 성취를 누리겠다고 다짐했다.

최 감독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데얀, 유현, 조찬호, 신진호 입단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해 성원에 감사하다. 저희가 큰 목표 달성을 위해서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했다. 지도자로서 좋은 선수들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욕심이 났다. 도전 정신을 가지고 각자 책임을 질 수 있는 팀 분위기를 만들어지고 있다. 올 시즌 팬과 팀이 공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잘 융화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전북은 매년 강팀으로 지목받았다. 전북처럼 잘 되는 팀을 가만히 지켜볼 상황도 아니다. 매년 도전의 연속이지만 올해도 도전 정신을 가지고 절대 독주를 눈앞에서 지켜보고 싶지 않다. 저희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내겠다. 마지막 성취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얀, 박주영, 아드리아노의 공존에 대해서 "세 선수 특징이 모두 다르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한 골 실점해도 두 골 넣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2선 공격에 초점을 맞추는 데 신진호와 조찬호가 요긴하게 활약할 것이다. 공격진과 자연스럽게 연계 플레이가 이뤄진다면 상대 수비가 두려워할 공격력을 갖출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간 선수들이 이탈과 달리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선수를 영입한 것에 대해 "그간 선수들이 중국, 중동으로 많이 나가는 시점에서 잘 버텼다. 기존 선수들로 버티다가 올 시즌 갑자기 눈여겨봤던 선수들이 영입됐다. 이 선수들로 어떻게 활용해서 경기를 펼칠지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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