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아들이라 엔조에게 주장 맡긴 것 아니다"
  • 이현용 기자
  • 입력: 2015.08.24 09:09 / 수정: 2015.08.24 09:09

아들 주장 선임! 지네딘 지단 감독이 23일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세군다 B 개막전 에브로와 경기에서 5-1로 이긴 뒤 아들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를 밝혔다.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아들 주장 선임!' 지네딘 지단 감독이 23일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세군다 B 개막전 에브로와 경기에서 5-1로 이긴 뒤 아들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를 밝혔다.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지단 "아들이라 주장을 맡기진 않았다"

지네딘 지단(43)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2군) 감독이 아들 엔조 지단(20)을 주장을 선임한 이유를 밝혔다. 나이가 주장을 정하는 중요한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지단 감독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세군다 B(3부리그) 2조 개막전 에브로와 홈 경기에서 5-1로 이긴 뒤 아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들이라는 이유로 엔조를 주장으로 뽑은 것은 아니다. 하이메 산체스(20), 하비 뮤노즈(20), 마리아노(22)와 함께 엔조는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다. 올 시즌 네 명이 주장을 맡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스페인 언론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아들 엔조 지단을 올 시즌 주장으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엔조 지단은 지난 2004년 레알 마드리드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지난해 6월부터 카스티야에서 뛰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엔조 지단은 1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68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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