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향한 순항.' 일본이 24일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제압했다. / FIFA 홈페이지 캡처

일본 8강 상대는 브라질 꺾은 호주

아리요시 사오리의 결승골을 앞세운 일본이 네덜란드를 꺾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밴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011 독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 갔다. 일본은 브라질을 1-0으로 꺾은 호주와 8강에서 맞붙는다.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기미 유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대를 강타한 공을 네덜란드 수비수가 걷어냈지만 아리요시가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 간 일본은 후반 33분 사카구치가 미즈호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후반 추가 시간 판 데 벤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며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일본과 호주의 8강전은 오는 28일 오전 3시에 열린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그래픽 = 손해리 기자 arulh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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