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 34R] '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프랑크푸르트에 1-2 패
  • 이현용 기자
  • 입력: 2015.05.24 00:19 / 수정: 2015.05.24 00:29

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이 23일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프랑크푸르크에 1-2로 졌다. / 더팩트DB
'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이 23일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프랑크푸르크에 1-2로 졌다. / 더팩트DB

레버쿠젠, 최종전에서 패하며 4위로 마무리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 레버쿠젠이 올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에 패했다. 손흥민은 활발히 움직이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최다골 도전을 다음 시즌으로 미뤘다.

레버쿠젠은 23일(한국 시각)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의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레버쿠젠은 17승 10무 7패를 기록하며 4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왼쪽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카림 벨라라비, 슈테판 키슬링, 하칸 칼하노글루와 호흡을 맞추며 골을 노렸다. 레버쿠젠의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4분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패스 한 방에 하리스 세페로비치에게 골키퍼와 맞서는 완벽한 기회를 내줬다. 세페로비치의 슈팅은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했다.

레버쿠젠은 2분 뒤 균형을 맞췄다. 벨라라비가 역습 과정에서 율리안 브란트의 패스를 받아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 7분 손흥민은 스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6분 손흥민은 브란트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줬다.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중반 이후 접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레버쿠젠은 전반 38분 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과정에서 알렉산더 마틀룽에게 완벽한 기회가 열렸다. 그의 슈팅은 레버쿠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레버쿠젠은 브란트를 빼고 카스트로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15분 손흥민은 골키퍼와 맞서는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심판은 오프사이드 반칙을 선언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골문 앞에서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수비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중반 슈팅 기회가 있었으나 욕심을 내기보다 더 좋은 자리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시도했다. 결국 레버쿠젠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최종 라운드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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