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가 말한 것이 과연 욕설일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호날두는 16일(한국 시각)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팀은 2-0으로 이겼지만 호날두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가레스 베일의 득점 장면에서 호날두가 아쉬워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더 큰 논란에 휩싸일 위기에 놓였다. 경기 도중 욕설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호날두가 경기가 풀리지 않아 'FODAN SE'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스페인어로 하면 욕이 아니라는 팬들과 포르투갈인인 호날두가 한 말은 욕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호날두가 욕설 논란을 딛고 오는 23일 열리는 '엘 클라시코'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