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역대 최고 이적료 갱신할까?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폴 포그바(21·유벤투스)가 역대 이적료 최고액을 경신할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일본의 축구 매거진 'ZONE' 인터넷판은 "폴 포그바의 대리인인 미노 라이올라가 프랑스의 TV 프로그램인 '테레풋'에 출연해 포그바가 역대 이적료 최고액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팀 유벤투스의 주전 멤버로 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포그바의 가능성에 대해 라이올라는 "포그바가 이적할 수 있는 클럽은 현실적으로 6개 밖에 없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첼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다. 만약 때가 되면 그는 이적할 것이다. 하지만 이적 자체가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급하게 추진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현재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과 21살이라는 나이 때문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많은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대리인이 특정 구단을 언급한 것은 이적료 때문이다.
라이올라는 "포그바는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받은 9400만 유로(약 1172억 7600만 원)보다 더 높은 액수를 받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호날두의 이적료는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해 10월에 유벤투스와 계약을 연장한 포그바의 계약 기간은 2019년 시즌까지다. 따라서 이적할 경우 고액의 이적료가 발생하게 된다. 매체는 대리인의 말을 인용해 호날두의 이적료 기록은 6년간 바뀌지 않았지만 만약 이 기록이 갱신된다면 그것은 포그바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공식 매치 24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멤버로 자리 잡았다.
[더팩트ㅣ박상혁 기자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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