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언론 "제라드 유니폼 가격 믿을 수 없어"
LA갤럭시가 공개한 스티븐 제라드(34·리버풀)의 유니폼 가격이 화제다. 긴 팔 유니폼이 무려 204.99달러(약 22만 4000원)에 달한다.
LA갤럭시는 6일(이하 한국 시각) 홈페이지에 제라드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등 뒤에는 제라드가 리버풀에서 달고 뛰는 8번이 새겨져 있다. 제라드의 등번호만큼 유니폼 가격도 관심을 끌고 있다. 긴소매 유니폼이 204.99달러다. 반소매 유니폼은 174.99달러(약 19만 8000원)다. 이름이 새겨지지 않은 LA갤럭시의 두 번째 유니폼이 79.99달러(약 8만 7000원)인 것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다.

아일랜드의 한 언론은 "LA갤럭시 제라드 유니폼 가격을 보면 믿을 수 없을 것이다. 제라드가 새겨진 LA갤럭시 유니폼을 204.99달러를 주고 사는 것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 더 싼 가격에 제라드 유니폼을 살 수도 있다. 반소매는 174.99달러다"고 밝혔다.
LA갤럭시는 일찌감치 유니폼을 공개하며 '제라드 맞이'에 집중하고 있다. 제라드의 소식을 발 빠르게 알리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팬들의 기대감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제라드는 올 시즌이 끝나면 LA갤럭시로 이적한다. 그는 5일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FA컵 32강 재경기 볼턴 원더러스와 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며 2-1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리버풀에서 뛰는 700번째 경기였다. 리버풀에서 700경기 이상을 출전한 선수는 이안 캘러건(857경기)과 제이미 캐러거(737경기)뿐이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