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필리쿠에타, 프리메라리가 복귀설 일축…"첼시서 행복"
  • 이준석 기자
  • 입력: 2014.12.03 14:28 / 수정: 2014.12.03 14:28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설을 부인했다. / 첼시 페이스북 캡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설을 부인했다. / 첼시 페이스북 캡처

[더팩트ㅣ이준석 기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25·첼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설을 일축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3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트라이벌풋볼'과 인터뷰에서 "프리메라리가로 다시 갈 생각이 전혀 없다"며 "첼시에서 매우 행복하다. 영국 런던(첼시 연고지) 생활을 즐기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프리메라리가보다 더 낫다"고 만족해했다.

첼시를 떠나지 않으려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자신의 능력을 더욱 끌어올리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는 여전히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라운드에서 뛸 때마다 무언가를 배운다"면서 "첼시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연습할 수 있어 행복하다. 난 정말 운이 좋은 것 같다"고 첼시를 떠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스필리쿠에타는 많은 활동량과 강한 대인 방어 능력을 갖춘 왼쪽 측면 수비수다. 지난 2006년에서 2010년까지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에 몸담은 뒤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2년 8월 첼시로 이적해 리그를 대표하는 측면 수비로 뛰고 있다.

초반부터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애슐리 콜(34·AS 로마)에게 밀려 주전을 꿰차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조제 무리뉴(51) 감독이 첼시로 부임한 뒤부터 많은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보내고 있다. 29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9월 3일 첼시와 계약 기간을 2019년까지 연장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올 시즌 12경기에 나와 1도움을 올리며 첼시의 확고부동한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직접 부인하며 첼시를 향한 충성심을 나타냈다.

nicedays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