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한' 랠라나 "리버풀 재건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
  • 이성노 기자
  • 입력: 2014.11.25 08:27 / 수정: 2014.11.25 08:27

리버풀 미드필더 랠라나가 동료들의 분발을 요구했다고 25일 데일리 스타가 보도했다. / 데일리 스타 캡처
리버풀 미드필더 랠라나가 동료들의 분발을 요구했다고 25일 '데일리 스타'가 보도했다. / 데일리 스타 캡처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아담 랠라나(26)가 팀 재건을 위해서 팀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동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랠라나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보도된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와 인터뷰에서 지난 23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1-3 역전패를 두고 "정말 실망스러운 결과다. 우리는 선취골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며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동료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이어 랠라나는 "리버풀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팀이 하나가 돼 서로에게 힘을 주고 이기는 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팀을 위해서든. 팬을 위해서든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랠라나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전반 2분 만에 리키 램버트의 선제골을 도우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시종일관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친 리버풀은 15분 뒤 드와이트 게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33분엔 조 레들리, 후반 36분엔 마일 제디낙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역전패했다. 3연패 늪에 빠진 리버풀은 4승 2무 6패(승점 14)로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5년 만에 리그 2위에 오르며 '명가 재건'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가 FC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다니엘 스터리지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 역시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며 성적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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