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 포르투갈, 아르메니아 1-0 제압…2연승
  • 홍지수 기자
  • 입력: 2014.11.15 07:59 / 수정: 2014.11.15 08:19
포르투갈이 15일 열린 유로 2016 3차전 아르메니아와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트위터 캡처
포르투갈이 15일 열린 유로 2016 3차전 아르메니아와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트위터 캡처

[더팩트 | 홍지수 기자]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르메니아를 꺾고 덴마크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알가르베에서 열린 유로 2016 I조 3차전 아르메니아와 홈 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호날두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15일 덴마크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뒤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덴마크(2승 1무 1패, 승점 7)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반면, 아르메니아는 1무 2패(승점 1)로 5위에 머물렀다.

포르투갈은 전반전을 답답하게 풀어갔다.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특히, 호날두는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시종일관 상대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에 상대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골은 나오지 않았다.

0-0으로 맞이한 후반전엔 달라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11분, 에우데르 포스티가 대신 에데르가 교체로 투입되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후반 25분엔 다니엘 고메스를 빼고 히카르두 콰레스마를 넣었다. 교체는 성공이었다. 한층 날카로운 공격 전개로 상대 수비를 압박하던 포르투갈은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돌파하던 콰레스마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으나 흘러나온 볼을 나니가 재차 왼발을 슈팅을 날렸고 수비수에 막힌 공을 문전에 있던 호날두가 재치있게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이후 후반 41분,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에데르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발을 갖다 댔으나 추가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2분 클레페르 페레이라의 실수로 공을 빼앗기며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실점 없이 후반 43분 나니를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 윌리엄 카르발류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하며 경기를 끝냈다.

포르투갈은 이날 맞붙은 아르메니아를 비롯해 세르비아, 알바니아, 덴마크와 함께 같은 조에 속한 가운데 다음 해 3월 30일, 세르비아와 4차전 경기를 가진다.

knightjis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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